【파주】파주지역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주의 시민사회상을
   
 
바로 보는 눈을 키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8일 오전 9시 30분께 파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심학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 24명이 참여한 청소년 의회교실이 열렸다.

이날 참여 학생들은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갖고 임시의장의 사회로 의회교실을 이끌어 갈 의장을 직접 선출하는 등 의회 구성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의장은 학생들이 직접 제출한 ‘심학산 이용자에 대한 규제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본격 심의에 나섰으며, 분위기는 마치 어른들의 실제 의정활동과 같은 모습을 연출하며 활발한 토론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파주시의회 유병석 의장은 이 과정을 지켜보며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이처럼 의젓한 모습으로 의회교실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는 생각을 하며, 부디 오늘을 거울삼아 훌륭하게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파주시의회는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열어 관내 초·중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바른 이해를 구하도록 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의정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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