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고양지역 대표 지방하천인 공릉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새롭게 단장해 관광레저명소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 초 발주한 ‘공릉천 레저명소화 사업’이 다음 달 중순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89억4천300만 원(국비 10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공릉천의 치수 및 이수 기능을 확보하면서 제방도로와 둔치를 이용한 시민 쉼터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자전거도로가 개설되고, 수변 녹지공간이 정비돼 시민들에게 자연형 쉼터를 제공하며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를 다졌다.

이 사업은 공릉천 일대를 새로운 레저명소로 꾸밀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면서 지역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사업 관련 국비 예산 지원을 이끌어 냈던 한나라당 손범규(고양 덕양갑)의원은 “공릉천 레저명소화 사업은 고양시 모든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새단장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초석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현재 고향의 강, 벽제천·대장천 사업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국비 지원예산도 이미 확보한 만큼 앞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해 고양시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준공을 앞둔 공릉천 레저명소화 사업은 고양지역 하천들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하천복원사업의 첫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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