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체력 향상과 전문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지난 12~13일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육상경기대회’에 인천시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 차오름장애인선수단 소속 전미석(45·여)·김용택(39)선수가 참가해 포환·원반·창 종목에서 남·여 각각 1위를 차지, 3관왕으로 금메달 6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김용택 선수는 “그동안 연마한 기량을 펼쳐 성취의 보람을 안게 돼 기쁘다. 잠시 기쁨을 만끽하고 얼마 남지 않은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9년 4월 차오름장애인선수단 창단 이래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스포츠 프로그램과 훈련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통합과 자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올해부터 ‘스포츠재활팀’을 신설했다.

취미와 여가로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탁구·빙상·농구·볼링·수영·요트·론볼·양궁·스키)과 각종 대회 참가를 통해 전문선수로 양성하는 전문체육과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한 특수체육과 재활승마로 구성돼 이를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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