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2일 집중호우가 쏟아져 많은 피해를 입은 광주시 소재 곤지암천 인근 수해지역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광주시 곤지암천은 지난주 기록적인 호우로 송정동을 포함, 곤지암리 등에서 모두 6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날 해양경찰 직원 100여 명은 미리 준비한 작업복 및 작업화 등을 착용하고 거리 정비와 침수된 가옥 청소, 토사 제거 등 피해지역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벌였다.

송정동 주민 김모 씨는 “해양경찰 직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열심히 해줘 마을이 예전 모습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며 “모든 작업도구를 준비해서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해양경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진주시 대곡면 일대 침수피해 하우스 내 폐기물 수거 등 호우 피해농가 일손돕기를 실시했으며, 해경은 앞으로도 전국적으로 수해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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