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모터보트들의 쾌속 질주를 볼 수 있는 수상레저축제가 오는 24~25일 이틀간 새만금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정(Motorboat-Racing)’을 알리고 동북아 경제중심지의 비전을 가진 국가사업 ‘새만금’을 홍보하기 위해 24일과 25일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에서 ‘2011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 및 새만금 수상레저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축제는 ‘공단이사장배 모터보트대회’와 수상레저를 테마로 한 ‘수상레저축제’로 구성된다.
모터보트대회에서는 K-450(배기량 450cc, 한국 경정 경주용 모터보트)과 OSY-400(400cc급) 종목에서 자존심을 건 경주를 펼치며, 평균시속 200㎞의 F1보트(배기량 2천500cc)과 시속 150㎞의 T1보트(배기량 850cc) 등 초고속 보트의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이 밖에도 수상오토바이를 비롯한 수상레저기구의 시범운행도 볼거리로 등장한다.

공단은 대회 개막·시상식 공식행사와 함께 수상레저의 즐거움을 알리는 수상·문화행사를 알차게 준비했다.

33㎞ 길이의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군산의 비응항 항구 부지에 메인 무대를 세우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전라북도 퓨전국악팀 ‘어큐스틱’을 시작으로 비보이 댄스팀 ‘꼭두’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뮤지컬 공연팀 ‘재인컴퍼니’의 흥겨운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문화공연 외에도 Kboat 경정과 수상레저를 홍보하는 전시공간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다린다.

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전희재 본부장은 “새만금은 세계적인 관광가치를 갖고 있는 곳이지만 아직 관광인프라 등이 크게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수상축제가 새만금의 인지도와 관광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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