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교육지원청이 행정경험이 풍부한 경력자와 새내기 공무원을 서로 연결시켜 빠른 시일 내 업무 파악이 이뤄지도록 하는 멘토링제를 운영한다.

3일 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부터 신규임용 공무원들에게 행정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서로 멘토-멘티로 연결, 다양한 경로를 통한 상호 교류로 업무 및 조직에 보다 빨리 적응하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그동안 멘토링 운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난해 참가자를 중심으로 협의회를 개최, 멘토링 운영기간 동안 선배 공무원과 후배 공무원을 2:2로 조직해 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즉시 지원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또 실무 중심의 집합교육을 통해 개별·상시 활동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며, 멘토링데이를 통해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인간적 교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광준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오래된 숲의 개벌지에 심은 나무가 넓은 벌판에 심은 나무보다 잘 자라듯, 강한 나무들이 약한 나무들과 자원을 공유하면서 숲 전체가 좀 더 건강해지듯 우리 새내기 공무원들도 선배 공무원과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공직사회에 적응하고 안착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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