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금융소외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한 사회적 은행인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이 9일 오후 2시 미추홀타워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지역사회·경제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이사 및 감사 선출, 정관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발기인에는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규철 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김병상 실업극복인천본부 이사장, 조민호 인천사회적기업협회장, 조성갑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 조명조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 김하운 인천시 경제정책자문관 등이 참여했다.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된 저소득층과 새터민, 다문화가정, 여성가장 등에 창업자금을 지원하게 되며 업종 및 지역 선택, 사업 컨설팅 등 창업 성공을 위한 사후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함께하는 인천사람들은 오는 5월까지 주무관청의 설립허가와 설립등기를 마치고 연말까지 단체·기업·회원 후원금 등으로 기금을 마련한 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100여 개의 인천 희망 점포에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은행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것으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라며 “인천시도 이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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