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이 오고 있습니다.”
박남춘(53·민·인천 남동갑)국회의원 예비후보의 패션잡지 스타일 예비후보자 홍보물이 눈에 띈다. 기존 홍보물과 다른 형식의 디자인을 도입한 이번 예비홍보물은 8면 책자와 봉투로 구성됐다.
‘남녘 남(南)의 봄 춘(春), 남동의 봄, 남춘이가 오고 있습니다’라는 글은 봄을 상징하는 개나리·진달래꽃과 함께 등장한다. 이와 함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국정을 논의하는 5년 전 사진 1장이 홍보물에 들어 있다.
홍보물에는 ‘박남춘은 바다를 떠난 적이 없습니다, 인천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2·3면), ‘바다는 박남춘의 육체입니다, 노무현은 박남춘의 정신입니다’(4·5면)라는 홍보문구와 함께 박 예비후보가 해양수산부 근무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으로 함께 대한민국 혁신을 이뤄 내는 과정이 소개되고 있다.

이 대목에서 박 예비후보는 노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소개한다.
박 예비후보는 “청와대 인사수석 시절 인천 출신 인재를 추천하면 ‘아직 지역의 균형을 생각하면 인천사람을 더 등용시켜야 합니다’하시며 저의 속마음을 헤아려 주시던 그분”이라고 노 전 대통령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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