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읍·면·동사무소를 포함한 인천시 10개 군·구의 민원전담 공무원수가 총 883명으로 1인당 담당하는 주민수가 평균 3천명선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인천시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7월말 현재 인구(257만7천397명)대비 공무원(1만295명)1인당 주민수는 250명인 반면 민원담당 공무원 1인당 주민수는 3천여명에 이른다는 것.
 
중구의 경우 인구 7만4천여명에 민원담당 직원은 62명으로 1인당 1천200여명을 상대하는 등 인구수가 적고 도서지방인 동구, 강화·옹진군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맡는 주민수는 1인당 1천∼1천3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남구는 131명이 43만여명의 주민들과 씨름, 1인당 3천279명의 주민을 마주해야 하는 등 도심권 대부분의 구청 민원담당 직원들이 3천여명 이상을 상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연수구는 69명이 1인당 3천765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으며 ▶남동구(108명)=3천771명 ▶부평구(175명)=3천192명 ▶계양구(93명)=3천671명 ▶서구(117명)=2천99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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