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지난 8일 중국 베이징대학교와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학생과 교원의 인적 교류, 공동 학술 연구 등을 추진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양 대학은 2004년 사회과학대학 차원의 교류협정을 맺어 세미나 공동 개최 등 단과대 차원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2009년 장충식 명예총장은 20여 명의 친선방문단을 이끌고 베이징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한대사전을 증정하며 단국대의 동양학에 대한 의지와 저력이 베이징대에도 유익한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단국대 장호성 총장은 “중국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명문 대학과 교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교환학생 파견과 우리 대학의 발전 전략인 IT·CT·BT 부문의 공동 연구, 인적 교류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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