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이달 말까지 관내 초·중학교 급식실을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에 나선다.

10일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근 낮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어느 때보다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어 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들이 불시에 급식실 특별위생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날 오전 차혜숙 교육학습국장은 청덕초교 급식실을 방문해 식재료의 품질과 조리과정 등을 직접 둘러보고 급식 운영에 어려움은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차 국장은 이어 친환경농산물과 우수 축산물 등 안전한 식재료 사용으로 맛있는 급식, 건강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5월에는 체육대회, 체험학습 등 각종 행사가 줄줄이 이어지는 만큼 간식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서현상 교육장은 구갈초교 급식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별위생점검은 간부공무원들이 급식담당자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식환경을 개선하는 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법에 따라 연 2회 실시하는 정기점검 이외에도 매 학기마다 특별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교급식의 안정성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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