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7시 20분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소재 한 원예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을 하던 포클레인이 기름탱크를 넘어뜨려 벙커C유 30여L가 인근 이동저수지로 유출됐다.
이 사고로 1만5천여㎡ 규모의 이동저수지에 기름띠가 형성돼 소방서와 시청 공무원 등 100여 명이 흡착포와 오일펜스 등을 이용, 3일째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동저수지의 물은 근처 200여 농가의 농업용수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름이 유출된 농가에서 20여m 떨어져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포클레인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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