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곳곳의 명소를 연계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티투어는 용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20개 명소를 연계 방문하도록 5가지 테마, 6개의 여행코스를 마련해 코스별 3~5개 관광지를 하루에 둘러보도록 구성했다.
올해 코스는 지난해에 비해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2배 늘려 떡 만들기, 도예 체험, 축구 등 모두 8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용인시축구센터, 연미향마을, 농도원 목장, 백암도예지 등을 묶은 체험관광여행 코스가 추가됐다. 또 고객감동 맞춤형 코스로 방문을 원하는 명소와 코스, 출발지 등을 맘대로 선택할 수 있는 맘 좋은 여행코스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체결한 용인시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식에 따라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공동티켓을 활성화해 코스를 확대하고, 전통문화 홍보를 위해 용인문화유적전시관과 박물관 등을 포함하는 맞춤형 문화·역사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참가비는 시설 입장료를 포함해 4천500~2만7천 원이다. 참가비는 코스별, 어린이·청소년·성인별로 차이가 있다. 참가 희망자는 위탁여행사에 전화(☎031-358-9933) 또는 시 문화관광 홈페이지(tour.yonginsi.net) 시티투어예약시스템에 접수하면 된다.
‘정기운행코스’는 매월 둘째·넷째 주 토·일요일에 운영하며, 수시 운행하는 ‘맘 좋은 여행코스’는 투어 2주 전 20인 이상 신청 시 가능하다.
제1코스(문화예술여행)는 수지레스피아~한국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박물관~한국민속촌~이영미술관이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용인의 진면모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의 작품과 예술세계를 볼 수 있는 코스다.
제2코스(역사관광여행)는 수지레스피아~용인문화유적전시관~와우정사~법륜사~용인농촌테마파크~웬떡마을이다. 제3코스(자연생태여행A)에는 호박등불마을, 한국등잔박물관, 용인자연휴양림 등이 포함됐다.
제4코스(자연생태여행B)는 한택식물원, 용인MBC드라미아, 세중옛돌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제5코스(체험관광여행)에는 용인시축구센터, 연미향마을, 농도원목장, 백암도예지 등이 기다린다. 제6코스(맘좋은 여행)는 관광명소, 코스, 일자, 출발지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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