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학교가 대학축제 기간 지역주민과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공연을 마련한다.

강남대는 대학 축제 첫날인 22일 오후 5~6시 우원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을 초대해 경기팝스앙상블 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학축제를 ‘그들만의 잔치’로 머물게 하지 않고 지역주민과 장애인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지역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조처다.

특히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데다 장애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전용 관람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강남대 도우미들이 나서 장애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경기팝스앙상블은 지난 1999년 창단 이래 매혹적인 전자바이올린의 선율과 파워풀한 리듬으로 새로운 장르의 퓨전음악을 선보임으로써 청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국악의 새로운 창작과 서양음악과의 접목으로 국악퓨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1천여 회에 걸쳐 국내외 공연을 펼침으로써 문화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강남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대학과 지역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한마음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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