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가 경기·충남권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17일 대학 측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연차평가, 사업신청서 심사, 면접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9일 ‘입학사정관제 운영 지원사업 선정 대학’ 58개 교를 발표했다.
이 중 단국대는 30개 교가 선정된 선도대학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으며 국고지원액이 10억4천만 원으로 선도대학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한다.
단국대는 에듀팟 포트폴리오를 전형자료로 활용해 공교육 활성화 및 고교·대학 연계전형 개발에 기여한 점과 정규직 입학사정관 채용을 확대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유연면접 평가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들을 위해 입학카운슬링센터 및 그물망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일선 고교 교사들의 입학사정관제 이해를 돕고자 ‘진로진학 상담교사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도 이번 선도대학 선정에 한몫했다.

한편, 단국대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전형의 전체 선발 규모를 전년도 870명에서 889명으로 확대했다.
입학사정관제 운영의 질 제고를 위해 정원외 모집인원을 축소하고 정원 내 선발인원을 확대한데다, 사회적배려대상자 및 기회균형선발 등 소외계층배려 전형에서도 모집인원을 늘렸다.

김현수 입학처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우리 대학의 입학사정관전형의 공정성이 확인됐고 많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음이 입증됐다”며 “평가관리 내실화를 통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에듀팟의 지속적 활용을 통해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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