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인하로 구월도매시장 입구. 이곳은 현재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오른쪽 1차선은 거의 주차장화 되다시피 하고 있다. 그래서 24시간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는 내용이 무의미하다.

원인은 주로 이곳 또는 길 건너편 구월동농산물도매시장, 기타 주변에 볼 일이 있어 주차해 둔 차량들 때문이다.
이런 모습은 직장인들의 출근시간과 학생들의 등교시간대에는 더욱더 많아 전방에 있는 농산물도매시장 정류장에서 승하차하는 승객들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더 멀리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버스정류장 주변까지도 영향을 줘 교통대란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모습에 대해 매일 아침 버스로 이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김모(53·여·자영업·인천시 남동구)씨는 “주차된 차들로 수레를 끌고 다니기 불편한데, 이에 대한 대책은 없어 문제다”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상황은 이렇지만 관할 구청의 주차단속차량이 가끔 지나다니면서 주의만 줄 뿐 단속의 손길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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