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부연안 중소도시인 이미즈시의 나츠노 모토시(夏野 元志)시장과 타키다 케이고우(瀧田 啓剛)이미즈시의회 의장, 마키타 카즈키((牧田 和樹)이미즈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이미즈시 고위관계자 등 정치·경제계 수장들이 6일 인천항을 방문했다.

인천항만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이미즈시장 일행은 이날 공사를 방문, 인천항과 후스키 도야마항 간 정기 항로 개설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 교역량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작년에도 인천항을 방문한 적이 있는 마키다 카즈키 이미즈상의 회장은 양향 간 교류 확대와 포트마케팅 때 상호 협조를 희망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날 공사 최해섭 운영본부장의 오는 2014년 하반기 1만TEU급 선박 접안이 가능하도록 건설 중인 인천신항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에 맞춰 임시 개장 예정인 새 국제여객터미널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큰 관심을 보였다. 일행은 이후 갑문과 인천내항 일대를 돌아본 뒤 돌아갔다.

이미즈시는 일본 중부 도야마현에 속해 있으며 인구 10만 명 규모의 중소도시다. 금속가공업, 식품가공업, 조선업 등이 주요 산업인데 특히 일본 서부연안의 최대 항만으로 꼽히는 후스키 도야마항을 보유하고 있다.
후스키 도야마항은 인천항과의 정기 컨테이너 노선 서비스는 아직 개설되지 않았지만 일반화물은 매년 2천~3천t 정도의 교역이 이뤄져 왔다. 대부분 철강제품으로 물량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컨테이너 항로는 한국·러시아·중국 등과 10여 개의 정기선 서비스가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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