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초의 선진국형 복합쇼핑몰 ‘스퀘어원(SQUARE 1)’이 오는 10월 5일 문을 연다.

오창룡 스퀘어원 상무는 26일 “스퀘어원은 주변 아파트를 포함해 100만여 명의 탄탄한 기초 상권을 갖추고 있다”며 “인천과 서울 서남부지역의 20~40대 라이프스타일 리더들과 관광객·외국인 거주자들이 주 고객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퀘어원 입점으로 인천지역 소비시장도 일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권 용산아이파크몰과 마리오아울렛, 파주 롯데·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인천에도 본격적인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에선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인근 로데오 상권이 독보적인 쇼핑몰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엔 롯데마트·현대백화점·홈플러스 등이 대형 아웃렛 입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상권 침체로 위기를 겪었던 송도커낼워크에도 이랜드그룹의 패션스트리트몰 개점이 성사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스퀘어원의 경우 바로 옆 부지에 이미 인천 최대 규모의 이마트 쇼핑몰이 자리해 있어 연수구 일대의 최대 쇼핑상권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한편, 스퀘어원은 백화점·호텔·쇼핑몰·오피스텔 등이 합쳐진 타 복합쇼핑몰과는 달리 단일 건물로 이뤄진 국내 최초의 선진국형 복합쇼핑몰이다. 한 층당 면적이 축구장의 약 4배 크기로, 유니클로·H&M·자라·마시모두띠·에잇세컨즈·탑텐 등의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최초 누들 푸드 테마파크인 ‘누들로드’, CGV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모두 17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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