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충북복숭아연합사업단은 2, 3일 이틀간 농협유통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복숭아 산지 직판행사를 개최한다.
 
공동브랜드 `햇사레'로 출시되는 장호원복숭아는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늘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명품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올부터 도매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 출하돼 선호도에서 우위를 선점, 호평을 받고 있다.
 
6월중순부터 조생종으로 시작한 복숭아 출하는 이번주 미백복숭아 출하의 절정기를 맞고 있음에 따라 경기·충북복숭아연합사업단은 산지와 소비지와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 농산물을 적정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게 됐다.
 
이날 직판행사는 복숭아 4.5kg들이 1상자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햇사레복숭아 2kg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경품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산지로부터 직접 공급돼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게 된다”며 “집중출하되는 복숭아의 일정량을 직거래를 통해 유통시키므로써 시장가격을 지지해 복숭아 가격의 폭락을 방지하고자 하는 산지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농협 경기지역본부와 충북본부가 공동 주관하는 경기·충북복숭아연합사업단은 다리하나를 사이에 두고 행정구역상 경기도와 충청북도로 나뉘어져 있지만 지역적 특성이 비슷해 품질 좋은 복숭아의 주산지로 알려져 온 장호원과 음성지역에서 장호원·경기동부과수농협(경기), 감곡·음성농협(충북)을 연합해 복숭아유통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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