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성공을 축하하고 미래도시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기 위해 경기·인천지역 2만여 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송도국제도시에 모였다. <관련 기사 14·20면>

▲ 지난 20일 오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제1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열려 대회에 참가한 경기·인천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2만여 명이 송도 센트럴파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홍승남 기자

기호일보사와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미래도시그리기대회’가 20일 오후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송도트라이볼 옆 잔디광장에서 오병서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시지사 회장, 박민서 인천언론인클럽 회장,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덕인 대한건설협회 인천지회장, 이청연 인천시자원봉사센터장, 제갈원영 인천시의원, 양해진 연수구의원,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경기·인천지역 학생 및 학부모 등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들과 간단한 게임으로 몸을 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공식행사,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인천 유치 성공 퍼포먼스, 각종 체험행사, 청소년동아리 문화공연 등으로 참여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이날 오전 인천에 GCF 사무국 인천 유치가 확정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열린 성공 축하 종이비행기 날리기는 인천시민들의 염원이 이뤄진 듯 즐거운 마음을 표현하는 데 충분했다.

아울러 페이스페인팅과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 나눔행사, 인천사랑·소망담기, 행사장을 거니는 키다리아저씨 및 캐릭터 인형과의 추억의 사진 찍기 등의 행사도 많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메인행사였던 ‘미래도시그리기대회’는 접수 시작부터 유·초·중·고교생들이 부모의 손을 잡고 도화지를 얻으려는 줄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등 그 열기가 대단했다.

이날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GCF 사무국 인천 유치 성공은 우리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사”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녹색도시·미래도시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병서 인천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미추홀로 시작한 인천이 녹색성장 중심도시로 변해 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서 있는 우리 학생들이 오늘 행사에서 아름다운 미래도시를 마음껏 그려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대회 결과는 다음 달 29일 개별 통보 및 본보 홈페이지(www.kihoilbo.co.kr)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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