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기업들의 윤리경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KINTEX)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2년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을 자랑했다.

특히 킨텍스는 일선 지방자치단체 출자 및 출연기관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부패방지위원회 출범과 함께 10여 년째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반부패 경쟁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각급 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반부패 청렴시책의 적정성과 효과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총 29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부문에는 킨텍스를 비롯해 모두 5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가운데 부패 공직자 처벌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과 클린카드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 16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다.
여기에 처음으로 평가 대상에 오른 킨텍스는 해당 항목에 모두 충족하는 반부패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가운데, 자체적으로 운영한 정기 청렴교육 및 24시간 e-클린센터 등으로 임직원의 윤리규범 준수를 이끌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과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몇 가지 지적을 받기도 했던 킨텍스가 자정 노력을 통해 이제는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평가에서 1등급을 받는 클린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무엇보다 윤리경영이 중요한 만큼 임직원 교육과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 윤리적으로도 1등이 되는 기업을 유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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