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축산농가 경쟁력 제고 및 재래종축 홍보를 위해 올해 우량 종축 2만2천680마리를 보급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종별로는 재래 닭 2만 수, 육성돈 50마리, 종자돈 130마리, 돼지 정액 2천500마리분이며 도내 31개 시·군에 올해 말까지 공급된다.

보급 예정인 재래 닭은 지난 1992년부터 전국에서 수집해 고유특성을 복원한 적갈색 계통으로, 지난해 ‘경기도축산G페스티벌’에서 특유한 멋을 인정받아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분양 문의가 쇄도하는 인기종이다.

돼지는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서 매년 분양하고 있는 가축으로 구제역 예방접종 등 각종 질병검사를 완료한 우량 개체다.

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품종 복원사업과 종축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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