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 3월 21~27일 상영작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단체 5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감독 오멸. 주연 이경준 등. 드라마. 108분. 15세 관람가.

한국 영화 최초로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극영화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영화. 1948년 겨울 ‘해안선 5㎞ 밖 모든 사람들을 폭도로 간주해 사살한다’는 미군정 소개령을 피해 동굴로 향한 제주 섬사람들이 울고 웃던 일상을 담아낸 작품이다.

아픈 제주 4·3의 기억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시대 제주 섬사람들의 천진한 일상을 비추는 영화는 역사와 일상의 대비를 통해 더욱 먹먹한 울림을 전한다.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감독 이장호·이두용·정지영 등. 주연 양택조 등. 드라마. 100분. 15세 관람가.

‘별들의 고향’의 이장호, ‘물레야 물레야’의 이두용, ‘301 302’의 고(故) 박철수, ‘부러진 화살’의 정지영 등 한국 영화계를 빛내 온 4명의 감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 ‘서울의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 아래 각각 첫사랑·질투·욕망 등의 화두를 가지고 완성했다.

감독들 각자의 연출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난 흥미로운 단편들로 이두용 ‘처용무’, 박철수 ‘미몽’, 정지영 ‘이헌의 오디세이’, 이장호 ‘실명’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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