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타운은 지난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A1블록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채정병 롯데쇼핑 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쇼핑타운㈜이 지난 5일 ‘롯데몰 송도’ 복합쇼핑몰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백화점, 호텔과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된 롯데몰 송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송도 투모로우시티 맞은편 A1블록 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이성만 시의회 의장, 이종철 인천경제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채정병 롯데그룹 정책본부 지원실장,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본부장, 스탠 게일 NSIC 회장, 임용빈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대표, 허운나 채드윅국제학교 고문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1단계 사업으로 동북아무역타워(NEATT) 바로 옆 A2-4블록에 지난해 12월 건축허가(변경)를 받아 지하 3층·지상 3층(총면적 1만6천223㎡) 규모의 롯데마트를 착공해 올 연말에 오픈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인 A1블록의 쇼핑몰, 백화점, 시네마, 호텔은 착공식 이후부터 터파기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스터플랜 확정 및 건축인허가를 받아 내년 초부터 공사를 시작, 오는 2016년 말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몰 송도가 들어설 부지(송도동 6-11, 8-1번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접해 있으며 송도컨벤시아,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업무시설과 연계된 중심 상업지구다. 총면적 약 41만4천㎡로 계획돼 있으며, 2011년 말 오픈한 롯데몰 김포공항점(31만4천㎡)과 비교해 약 1.3배 크다.

송영길 시장은 “롯데몰 송도가 완공되면 이랜드 NC큐브, 송도시내면세점 등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는 수도권 최대의 대표적 쇼핑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며 “GCF 이후 국내외 기업의 투자와 관광객 유치를 가속화하고 지역 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2011년 말 오픈한 김포공항점도 1년간 3천106만 명(1일 평균 8만5천 명)이 방문하고 지역 내 3천86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그보다 1.3배나 큰 규모인 롯데몰 송도점은 연간 4천만 명 방문, 최소 5천여 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발생해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