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이 항로상 등부표만 보고도 선박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5일 인천항 항계 내 등부표(26기)의 번호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인천항 제1항로와 연안여객선 항로 분기점을 표시하기 위한 등부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인천항 항로에 설치된 등부표는 선박이 통항 가능한 항로의 좌·우측 한계를 표시해 주고 항만 입구부터 순차적으로 좌측은 홀수, 우측은 짝수로 번호를 붙여 선박에서 등부표 번호만 보고도 어디만큼 왔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해 준다.

인천항만청은 인천항 항계 확장, 경인항 항로 지정 등으로 등부표 번호체계에 변동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이번에 항계 내 등부표 번호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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