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근절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됐다. 기념수는 10년생 소나무로 명칭은 ‘모두 함께 어울리며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자’는 의미가 담긴 ‘어울목’으로 정했다.
특히 학생들의 염원을 담은 소망편지를 모아 타임캡슐에 넣어 1년간 보관하는 행사를 병행해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느끼며 이를 근절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명경 학부모회장과 학생회장 김예은(2년)양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문교 서장은 “어울목 심기 행사를 통해 모두 함께 어울리며 학교폭력 없는 건전한 학교문화가 조성되기를 바란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경찰서는 이달 31일까지 특수 시책으로 관내 40개 학교에서 어울목 심기 및 타임캡슐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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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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