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대기업 6개사를초청, 9월3-4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역견본시 부품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역견본시(逆見本示) 상담회는 물품구매 기업이 자사 제품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전시하고 납품을 희망하는 업체와 가격, 물량, 납기 등을 상담하는 형태로, 일본 대기업들이 보다 값싸게 원부자재를 조달하는 방안으로 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공간에서 전시.상담회 개최가 가능하고 미리 전시회에 참가하는 상대를 정하는 만큼 제반 비용을 줄이는 장점도 있다.

상담회에는 미쓰비시중공업, 세계 전자현미경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전자(JEOL), 다이하츠자동차, TOA전기, 산키, 야쓰이 등 6개 업체에서 11명이 참가한다.

특히 구입할 제품의 도면을 미리 보내 30개 업체를 선정한 일본전자는 방한기간이들 업체 공장을 방문하고 다이하츠자동차도 구매 희망 품목의 도면에 대응 가능한기업을 중심으로 조만간 2차 상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상담회에서 3천400만달러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KOTRA는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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