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싶은 것
감독 권효. 주연 권윤덕·심달연 등. 다큐멘터리. 92분. 전체관람가.
한·중·일 평화그림책 첫 번째 프로젝트인 ‘꽃할머니’의 제작 과정을 담아내며 ‘위안부’라는 고통스러운 역사를 바라보는 한국과 일본의 시각 차이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픔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언어의 정원
감독 신카이 마코토. 주연 이리노 미유 등. 애니메이션. 46분. 12세 관람가.

구두 장인을 꿈꾸는 고등학생과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심리적으로 걷는 방법을 잊어 버린 20대 여인과의 아름다운 플라토닉 사랑을 그린 영화.

‘초속5센티미터’, ‘별을 쫓는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2013년 신작으로 짧지만 강하고 긴 여운과 함께 관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감성 애니메이션이다.

 

   
 

세상의 끝까지 21일
감독 로렌 스카파리아. 주연 키이라 나이틀리 등. 코미디·드라마. 101분. 15세 관람가.

지구와의 소행성 충돌 21일 전, 이웃이었지만 3년 만에 처음 인사를 나눈 두 남녀가 첫사랑과 가족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또래 여배우들 중 단연 돋보이는 연기경력을 쌓은 배우 키이라 라이틀리와 연기파 코미디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스티브 카렐이 주연을 맡아 인생에 대한 무거운 화두를 유쾌한 코미디로 풀어낸다.

   
 

패션, 위험한 열정
감독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레이첼 맥아담스 등. 스릴러. 105분. 18세 관람가.

히치콕을 잇는 스릴러의 대가로 인정받는 브라이언 드 팔마가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만든 신작. 유명 광고회사를 배경으로 성공에 대한 열망에 사로잡힌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과 정신적인 문제를 다뤘던 감독은 이번에도 여성들의 복잡 미묘한 심리와 갈등구도를 내세운 스릴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단체 5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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