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복지&헬스케어 산업전시회인 ‘센덱스(SENDEX) 2013’이 29일 오전 10시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전시회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및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와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함께 주관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최초로 주최하는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와 국내 유일의 보조공학박람회인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로 확대 개편돼 국내외에서 총 22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31일까지 3일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보건복지부 이영찬 차관과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경화 원장, 경기도재활공학센터 오길승 센터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가 수여하는 고령친화산업 장관 포상 및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 최고 권위 재활 및 보조공학 학술행사인 2013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International Convention on Rehabilitation Engineering&Assistive Technology, i-CREATe)을 개최해 국내 장애인 보조공학과 보조기구 산업 수준의 국제적 도약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3 액티브에이징코리아’는 100세 시대를 맞아 1천300만 베이비붐 세대와 700만 노후 준비 세대의 적극적인 노후생활 준비를 위해 마련됐고 의료기기, 요양, 금융, 주거, 건강 등 고령자를 위한 9대 실버산업이 총망라됐다.

여기에 나이스텍·대구정공·보필 등 고령친화 우수 제품 업체에서 복지기구를 선보이고, 우리금융그룹·신한은행·하나은행·KB금융그룹 등 금융기업이 참여해 노후생활의 실질적인 자산설계 상담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2013 국제 보조공학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보조공학 박람회로서 노인 및 장애인의 생활 및 직업 환경에 필수적인 보조공학기기를 전시하는 행사로 노인 및 장애인 보조기구의 저변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고령친화산업 관계자 대상 설명회를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체험관과 특별관도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29일부터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입장권은 3천 원이나 공식 홈페이지(www.sendex.co.kr)를 통해 사전 등록 또는 전시회 무료 입장권 애플리케이션인 캔고루 앱에서 초청장을 다운로드받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센덱스(SENDEX) 2013’ 개막식에는 태국 왕실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마하 차끄리 시린톤 공주가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본 뒤 이번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제7회 국제 재활공학 및 보조공학 컨벤션 세션 중 하나인 고베디자인대학교 교수 지로 사가라(Jiro SAGARA)의 연사 발표와 이어 열린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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