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학교가 LCD 디지털 통합 계기를 장착한 최신 조종환경의 비행교육용 항공기 3대를 신규 도입했다.

1일 한국항공대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 3대는 비행훈련에 많이 쓰이는 단발기 기종 중 하나인 Cessna C-172SP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는 완벽하게 조립을 마친 상태에서 시험비행을 마쳤고 올 가을 학기부터 이 학교 항공운항과 학생들의 비행교육에 활용된다.

해당 항공기는 대당 30만 달러(한화 약 3억1천만 원)씩 투입됐고 관련 예산에는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7월 기증한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이 함께 사용됐다.

현재 이 학교는 전국에 세 곳의 비행훈련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수색비행훈련원에 항공기 9대, 정석비행훈련원에 제트기 6대, 울진비행훈련원에 항공기 14대를 각각 배치해 교육 중이다.

한국항공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도입한 Cessna C-172SP 항공기는 LCD 디지털 통합 계기인 Garmin G-1000을 장착하고 있어 최신 조종환경에 맞는 비행교육을 할 수 있다”며 “더욱이 해당 항공기 한 대당 연간 1천400시간의 비행교육이 가능한 만큼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비행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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