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방공기업과 제3섹터방식의 주식회사가운데 절반이상이 지난해 경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26일 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에는 지방공기업 13개, 시설관리공단 12개, 민·관합작의 제3섹터방식 기업 5개 등 모두 30개의 자치단체 투자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도립의료원 4곳을 포함, 모두 16곳이 지난해 경영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해 2억4천만원,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15억9천만원, 안성축산진흥공사 6억8천여만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시설관리공단은 파주시시설관리공단이 7천여만원 적자를 기록하는 등 5곳이 적자경영했다.
 
또 제3섹터방식 기업 가운데는 수원시가 42%의 지분을 갖고 있는 ㈜효원이 2억여원, 안산시가 역시 42%의 지분을 갖고 있는 안산도시개발㈜이 60억7천여만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부천무역개발㈜을 제외한 4곳이 경영수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안산도시개발, 파주혼합사료㈜,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안성축산진흥공사 등은 3∼4년째 계속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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