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수사과장 등 경찰관 14명은 23일 상면 연하리 소재 백련사에서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가평서에 따르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4대 사회악 근절 및 하절기·추석절 치안질서 유지 등 격무에 지친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힐링의 기회를 제공, 재충전함으로써 치안고객 만족을 위한 치안활동을 가일층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준비됐다.

백련사 승원스님은 “이번 템플스테이는 종교적 프로그램에서 탈피해 지역 치안활동에 지친 경찰관들이 도량석(잠든 생명을 깨우는 예식) 및 자유정진(수양)을 통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편성했으며, 참여 경찰관들이 스스로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참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윤시승 서장은 “4대악 근절 추진과 여름철 성수기에 집중된 행락객 등 늘어난 치안수요로 노고가 많았다”며 “이번 기회에 심신을 재충전해 지역주민을 위한 민생업무에 더욱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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