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에 알코올상담센터가 24일 문을 열었다.

동구정신건강증진센터 2층에 위치한 알코올상담센터는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전문간호사 등 3명의 전문 인력이 월~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 상시 근무로 상담 및 재활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지난 5월 민간위탁 적격자 심의로 선정된 고정선 정신건강의학과의원에서 위탁·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음주는 개인적 행동이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피해와 비용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동구알코올상담센터가 지역의 음주폐해 예방과 알코올중독자의 효율적 관리로 건강한 가정과 지역사회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은 평생 한 번 이상은 병적 음주 즉 알코올 사용장애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장·학교·가정에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