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오는 10월1일부터 3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국립박물관 소장물품이 전시된다.
 
이번 국립박물관의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는 그간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어온 문화전달체계를 개선하고 소외된 군단위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8회 양주문화제 기간 동안 열리게 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관식, 왕지석, 진묘수 등 복제유물 35점 등으로 7개의 진열장을 통해 전시된다.
 
또한 만화로 보는 박물관을 통해 시대·문화별 대형만화물 31점이 전시돼 유물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를 쉽게 하는 한편, 단원 김홍도의 `장텃길', 혜원 신윤복의 `연당의 여인' 등 조선시대 풍속화 33점이 전시된다.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실습 문화프로그램' 또한 운영되는 데, 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과 오륜행실도, 삼강행실도 등 행실도 3점과 김홍도, 신윤복 작품, 민화와 쌍영총 벽화의 `말탄 무사'를 대상으로 목판인쇄기술체험을 할 수 있으며 풍속화 및 민화의 목판 탁본물에 물감 등으로 그림을 채색하여 완성하는 풍속화·민화 채색하기 프로그램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보 287호 `백제금동향로', 국보 295호 `금동관' 등 15점의 국보급 유물에 대한 최첨단 동영상이 제공되며 호랑이, 용, 말 등 12점의 십이지신상 스탬프 찍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겁게 체험 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관림 및 문화체험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양주군 문화관광사업소 ☎820-247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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