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문화원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강화군의 후원으로 와글와글 마을잔치 ‘찾아가는 유랑극단-한보따리!’를 결성하고, 문화 재능 기부 봉사의 일환으로 강화군 부속 도서인 주문도, 석모도, 교동도를 방문,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순회공연을 실시했다.

 오는 9일에는 강화읍 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공연 결과에 대한 보고회 형식으로 유랑극단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강화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문화학교 강좌 중 소리 나는 강좌(민요, 풍물, 색소폰 등)의 지도강사와 수강생 55명을 중심으로 공연을 기획하고 강화군민은 물론 어르신 세대를 위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도 강사는 물론 수강생 모두가 자신의 시간을 희생하며, 순수한 자원봉사 형태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뤄지는 공연은 그동안 틈틈이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군민 모두가 즐거운 삶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펼쳐진다.

 우광덕 강화문화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강화군민 모두가 문화적 욕구와 갈증이 해소될 수 있는 단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이러한 유형의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확대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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