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링의 13소녀

   
 
감독 장이머우. 주연 크리스찬 베일. 전쟁·드라마. 146분. 18세 이상 관람가.
일본이 역사에 남긴 또 하나의 비극 ‘난징 대학살’을 소재로 한 작품. 1937년 일본이 중국 대륙을 침략해 난징을 점령하는 시기를 배경으로 윈체스터 대성당 수녀원 학교의 소녀들을 둘러싼 비극적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성당 신부의 장례를 치르러 왔다가 어쩔 수 없이 소녀들의 보호자 역할을 맡게 된 장의사 존(크리스천 베일 분)과 중립지역으로 선포된 성당으로 다짜고짜 피신 오게 된 홍등가의 여성들이 소녀들과 어우러져 무자비한 일본군의 침략에 대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군들이 자행했던 비인간적인 행위들을 역사적 고증에 따라 사실적으로 그려냈으며, 개봉 당시 중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며 중국 내 최고 흥행성적을 거뒀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단체 5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양수녀 기자 circus2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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