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은 올해 제15회 심청효행대상에 박근영(포천 동남중 2년)양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청효행대상은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1999년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기증한 것을 계기로 제정됐다. 올해는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법무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상에 선정된 박근영 양 외에도 유혜진(동진중 2년)과 이하늘(화천고 2년)양이 본상 수상을, 특별상은 강보연(신명여고 1년)·김다솜(논산여고 2년)·박수현(과천고 2년)·이은혜(신림고 1년)·정다영(전주사대부고 2년)·황가영(경안여고 3년) 등 전국 각지의 효녀들이 수상했다.

‘다문화효부상’ 부문에는 윙띠뇩짜우(29·전북 무주·베트남), 장연화(31·광주·중국), 시브사메뜨(26·전북 장수·캄보디아)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다문화도우미상’ 부문은 성바오로다문화가정센터가 대상을, 부산여대 벽화사랑팀과 태국 출신 가몬팁(44)씨가 본상을 수상했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천만 원, 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500만 원,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장학금 300만 원이 지급되며 가천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 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또 수상자 배출 학교와 추천기관에는 총 200만 원 상당의 교육기자재 등이 별도로 지원된다.

제15회 심청효행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시상식 후에는 가천길재단 창립 55주년 기념 ‘장사익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