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8일 강화읍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배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동절기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시설관리공단 전 직원이 매월 급여액의 일정액을 적립, 마련한 기금의 일부를 사용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5가구에 1천500여 장을 배달하는 따뜻한 정을 나눴다.

 연탄을 전달받은 강화읍 동문로의 한 홀몸노인은 “겨울철 난방 준비를 못한 상황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지만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덕분에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손을 붙잡고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김윤분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연탄배달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의 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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