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스 진출권 꿈꾸며 인천 유나이티드 출정식

▲ 김봉길 프로축구 인천FC 감독과 선수단이 2일 인천시 연수구 스퀘어원 중앙홀에서 열린 2014시즌 출정식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최민규 기자 [e-mail]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시민들 앞에서 스플릿시스템 상위그룹 잔류와 상위권 진입을 다짐했다.

인천구단은 2일 오후 스퀘어원(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서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조동암 인천구단 사장, 인천구단 이사, 선수, 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상위권 도약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노리는 각오를 다졌다.

김봉길 인천감독은 “선수들 얼굴에서 불 수 있듯이 올 시즌을 준비하는 지난 동계전지훈련은 여느 해보다 착실히 했다”며 “K리그가 개막하면 12개 팀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그래서 상당이 힘들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올 시즌 시민구단의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구단의 중장기 비전 선포식도 함께 있었다.

인천구단의 중장기 비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유소년 아카데미를 만든다 ▶시민구단 최초 평균관중 2만 명 시대 연다 ▶ 새로운 경제가치 창출로 자생력 있는 구단이 된다 등으로 잡았다.

아울러 인천구단은 ‘올 시즌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모토로 이날 행사 역시 팬들과 선수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출정식을 진행해 선수와 팬들이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