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군민의 숙원인 삼산연륙교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삼산연륙교는 당초 계획보다 빠른 공정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 기초 현장 타설 말뚝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본격 해상부 공사인 현장 타설 말뚝공사 등을 위해 지난해 물량장 공사를 마쳤으며 빠른 조류 등을 고려해 지질조사, 수심측량 등을 실시하고 구조물의 안정성을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 절차를 끝냈다.
이어 이달 중 바지선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현장 타설 말뚝 42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삼산연륙교는 지난해 3월 착공해 2017년 8월 말 개통을 목표로 현재 10%의 공정률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교량연장 1.54km, 폭 11m의 왕복 2차로 규모로 총 849억 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삼산연륙교 개통과 동시에 도서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관광 활성화 및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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