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가처분 소득의 감소, 소득격차의 심화는 소비와 경제순환의 둔화를 야기한다”며 “지역단위 경제에서 구매력의 확보는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절대적인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오히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소외의 정도는 더 심화되고 있다”며 “이들의 자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립적이고 생산적이며 능동적인 복지 프로그램과 더불어 섬세하고 미시적인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특히 “숙련된 노인 은퇴인력의 재취업 프로그램이나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공공보육 시설 확충,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생산적 민생복지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건을 불문하고 파이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라며 “아무도 먹지 못 할 파이가 아니라 함께 나누는 파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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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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