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일선 초·중·고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행복학교의 안정화와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을 위해 담당 교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31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일산은행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교직원 2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행복학교 관리자 및 담당자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정순봉 교수학습국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2시간여 동안 2014년도에 확대 운영되는 고양행복학교의 교육주체 간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특히 참석자들은 활력 있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의 자발성과 협력 그리고 창의지성교육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혁신 4대 과제를 각 학교의 여건에 맞게 기획하고 실천해 나가기로 의지를 모았다.
또한 고양행복학교 프로그램 운영 및 클러스터 협의회를 통해 혁신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 혁신문화를 선도하는 ‘혁신학교 일반화 확산’에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열린 감동과 스토리가 있는 2013학년도 고양행복학교 운영사례가 발표됐으며, 이 자리에서 토당초 윤보연 교장은 협력과 소통이 있는 자율 경영체제 구축 및 지난해 혁신교육 우수 사례를 소개한 뒤 2014년도 혁신학교 준비학교로 지정되기까지 일련의 과정과 혁신학교 일반화에 대한 노력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택윤 교육장은 “우리 고양지역 모든 학교의 전 교직원이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고양행복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키우고 학교교육 본질을 추구하고 있다”며 “2014년도에도 후반기 혁신학교 지정 및 혁신학교 준비학교 발굴과 확산을 위해 능동적 현장 지원을 통한 힘찬 혁신날개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기교육의 핵심 어젠다로 성장한 혁신학교의 운영 4년차를 맞아 지난 26일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서현상 부교육감이 원당중학교를 방문해 고양지역 행복학교의 각 학년단위별 자율 경영체제 확립과 혁신교육 방향의 개선책 및 지역사회 협력체제 구축 등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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