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종이 없는 부동산평가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위원회 심의자료를 종이문서로 출력해 진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올해부터 자료를 전산파일로 제작, 태블릿PC를 활용해 심의한다고 설명했다.

종이 없는 회의는 앞서 지난 1월과 4월 시범운영을 거쳐 최근 열린 제3회 양주시부동산평가위원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는 태블릿PC 심의 방식이 부동산 정보 및 정확한 토지 특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회의의 효율성을 높인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 3.0 정책에 따른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마트행정에 한 걸음 다가선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종이 없는 심의 도입으로 연간 1천200만 원 상당의 자료 출력 비용 및 심의 후 폐기되는 종이 낭비를 막아 예산 절감에 큰 효과가 있다”며 “향후 각종 위원회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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