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마약사범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은 19일 오전 뇌물수수 혐의로 의정부경찰서 소속 A(44)경사를 체포했다.

A경사는 지난 3월 자신이 수사해 구속 송치한 마약공급책 B씨에게서 수사 편의 대가로 1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다.

B씨는 필로폰 판매·투약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검찰 조사 과정에서 A경사에게 뇌물을 공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경사는 돈을 받은 일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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