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사랑병원은 20일부터 25일까지 병원 2층 로비에서 닥종이 인형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랑병원은 한국종이문화원 김미옥 초대작가의 ‘닥종이 인형의 가을,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닥종이 인형은 닥나무를 베어 삶아 껍질을 벗긴 뒤 말리고 섞고 뜨는 등 100여 차례에 걸친 손질을 통해 그 종이에 한 겹, 한 겹 풀칠을 해서 표정이 만들어지는 인형이다.

사랑병원 관계자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색다른 전시회로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환자,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환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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