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병원은 한국종이문화원 김미옥 초대작가의 ‘닥종이 인형의 가을, 겨울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작품을 전시한다.
닥종이 인형은 닥나무를 베어 삶아 껍질을 벗긴 뒤 말리고 섞고 뜨는 등 100여 차례에 걸친 손질을 통해 그 종이에 한 겹, 한 겹 풀칠을 해서 표정이 만들어지는 인형이다.
사랑병원 관계자는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색다른 전시회로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들이 큰 호응을 보이고 있다”며 “환자, 내원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환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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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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