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소 유치협의회는 22일 6·4 지방선거에 나서는 유정복·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유천호·이상복·한상운 강화군수 후보에게 강화조력발전소 유치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청하는 공개질의서를 전달했다.

질문은 강화조력발전 유치 여부를 지역 내 중요한 정책사항으로 보고 있는지, 찬성과 반대 중 어떤 입장인지 등 총 7개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공개질의서는 오는 27일까지 유치협의회에서 회신받을 예정이며 각 후보자들의 답변은 언론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강국희 유치협의회장은 “조력발전소 유치를 위해 지난해 강화주민 3만1천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을 받아 인천시, 중앙정부 등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여러 활동으로 강화군민들의 마음을 알렸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화군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명백하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를 선택할 권리가 있어 후보들의 소신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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