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슬기샘어린이도서관이 6월 한 달 동안 「해저탐험」 그림책의 원화를 전시한다.

보림출판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저자 마티아스 피카르의 국내 최초 3D 흑백 그림책이며 바닷속 판타지를 엿볼 수 있다.

해저탐험은 소리 없는 영상을 보는 듯한 그림책으로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입체 안경을 끼고 감상할 수 있다.

바닷속 생태계는 물론 인류가 내다 버린 쓰레기 더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전투기, 바닷속으로 사라진 전설 속의 문명 아틀란티스의 잔해, 그리고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그를 상징하는 삼지창, 돌고래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담고 있다.

슬기샘도서관 측은 3D 입체 안경을 전시장에서 비치해 “물속에서 놀 때의 기쁨, 잠수할 때의 기분을 표현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의도를 더욱 현장감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슬기샘어린이도서관 3층 전시공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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