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과 인하대병원, 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4년도 급성기 뇌졸중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201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인천지역 10개 병원 중 3개 병원이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들 3개 병원은 평가를 시작한 2005년부터 급성기 뇌졸중 분야에서 5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인천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와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을 받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을, 인하대병원은 국가지정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은 단일 질환으로는 심장질환에 이어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로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는 질환이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가장 가까운 병원에서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반신마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최선책이다.

한편 나머지 인천지역 종합병원 7곳의 경우 3곳은 2등급, 다른 2곳은 3등급, 각각 1곳이 4등급과 5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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