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교육지원청은 교육부 지정 선도교육청으로 관내 10개교의 자유학기제 운영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9일부터 7월 14일까지 5회차에 걸쳐 희망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GPS(Ganghwa Parents’ School) 학부모교사 과정을 진행한다.  

GPS 학부모교사 과정은 말 그대로 ‘학부모’를 ‘선생님’으로 만드는 일이다. 이는 학부모들의 학교 참여를 활성화해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고, 가정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것이다. 연수, 실습, 체험학습 등으로 구성돼 있는 이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은 교육 역량을 키우고 학교 참여의 바람직한 방향을 익히게 된다.

이 과정을 마친 학부모들은 자유학기제 홍보대사 및 학부모 진로·학습 코치로 위촉돼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가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앞으로 학부모 멘토링, 자율과정 활동을 위한 재능기부, 외부 체험활동 시 인솔교사, 자유학기제 운영모니터링, 학교교육과 가정교육 연계의 가교 역할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고덕남 교육장은 “학부모교사 과정을 통해 학부모들이 교육 역량을 강화해 자녀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학교와 동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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