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인천시사회복지사협회장에 우옥란(68·여)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우 부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242표 중 145표를 획득해 97표를 얻은 이은주(48·여)중구구립해송노인요양원장을 꺾고 선출됐다.

투표권은 3년간 회비를 납부한 회원(345명)들에게 주어졌으며 올해 처음으로 직선제로 변경됐다. 신임 우 회장은 직선제 첫 협회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우 회장은 향후 2년 8개월 동안 인천 전역에서 활동하는 2만여 명의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과 복지정책 등을 책임지게 된다.

그는 사회복지 분야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다루는 여러 분야에서 근무해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함께 근무하는 사람들을 온화하게 이끌어 유기적인 조직으로 만드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이다.

우 회장은 인천시 남구의원을 거쳐 경인여자대학교 대학평의원회 위원, 경인지방노동청 고용평등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국제기아대책본부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우 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인천 사회복지사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복지정책에 힘쓰겠다”며 “복지관을 민관 협력으로 이끌어 복지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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